주식 거래를 완성하는 사람들, 결제팀을 만나다 제대로 일하고 제대로 성장하는 카카오페이증권 크루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주식 거래를 완성하는 사람들, 결제팀을 만나다

제대로 일하고 제대로 성장하는 카카오페이증권 크루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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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거래를 완성하는 사람들, 결제팀을 만나다 제대로 인터뷰 | 2025-06-23

고객이 카카오페이증권에서 주식 거래 체결 버튼을 누르는 순간, 결제팀의 업무는 시작됩니다. 결제팀은 고객이 주식을 사고 파는 모든 거래가 ‘완전히’ 마무리되도록 모든 과정을 가장 뒤에서 책임지는 팀인데요. 작은 실수도 큰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는 결제의 세계에서, 카카오페이증권 결제팀은 안정적인 결제와 효율적인 업무의 균형을 고민하며 매일 조금씩 더 나은 흐름을 만들고 있습니다. 오늘은 결제팀장인 Lia(리아)를 만나 결제팀의 제대로 일하는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오늘의 인터뷰이를 소개합니다!

Lia(리아) | 카카오페이증권 결제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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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신속정확하게! 결제팀을 소개합니다 🚐 Q. 결제팀은 카카오페이증권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Lia. 결제팀은 주식 거래에 일어나는 모든 ‘결제’를 담당하는 팀이에요. 고객이 주식을 샀다고 해서 바로 주식이 고객의 계좌로 넘어가지 않고, 일반적으로 거래일로부터 이틀 뒤(T+2)*에 결제가 완료돼요. 이 기간 동안 제대로 돈이 들어왔는지, 가격과 수량에 오차는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처리하는게 저희 결제팀의 역할이에요. 또 주식은 권리라는 개념이 있어서 배당금이나 병합, 분할 처리 같은 권리 지급처리의 전반적인 프로세스도 함께 담당하고 있습니다.

​​💡 T+2 T는 거래일(Trade Date)을 의미하고, T+2는 거래일로부터 이틀 뒤를 나타내요. 현재 날짜가 2025년 6월 16일 월요일이라면, T+2는 2025년 6월 18일 수요일이에요.

Q. 주식의 결제 과정이 궁금한데요. 간단히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Lia. 보통 택배로 예시를 많이 드는데요. 우리가 인터넷에서 물건을 주문하면 결제하고, 포장하고, 배송 과정을 거쳐서 고객이 받게 되잖아요. 주식 결제도 고객이 주식을 사면 먼저 거래가 승인되고, 고객의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는지 확인해요. 그 다음엔 이 돈이 정확하게 증권사나 거래소에 전달됐는지 다시 한번 체크하죠.

Lia. 해외 주식의 경우 한국 예탁결제원을 거쳐서 미국 보관기관에 결제 지시를 넘기면, 현지 예탁 결제 시스템에서 결제가 마무리돼요. 이때 저희가 지시한 거래가 현지 증권사와 종목이나 수량, 거래일 등이 어긋나면 아예 결제가 되지 않아요. 그래서 그런 불일치를 없애기 위해서 결제팀에서는 끊임없이 자동화 시스템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Chapter 2. 실수없이 지체없이, 자동화로 척척합니다 🤖 Q. 자동화요? 결제를 자동화한 예시를 더 들어보고 싶어요! Lia. 카카오페이증권 결제팀 대부분의 업무는 웹 서비스나 CCF* 방식의 자동화 시스템으로 진행되는데요. 예전에는 엑셀로 수기 입력을 많이 했어요. 예를들어 고객이 권리 배당금을 주식으로 받을지, 현금으로 받을지 선택하면 주식 10주, 현금 20주 이렇게 수기로 예탁원에 입력을 했거든요. 하지만 사람이 손을 대기 시작하면 아무리 꼼꼼히 보아도 잘못 입력되는게 생기기 마련이더라고요. 사소한 실수도 결제팀에서는 굉장히 큰 리스크가 되기 때문에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해서 신청된 데이터를 담당자가 확인만하고 버튼을 누르면 바로 처리되도록 만들었어요.

👩🏻‍💻 CCF(Computer to Computer Facilities) : 예탁결제원을 통해 증권회사 간 데이터를 자동으로 송수신하는 시스템

Lia. 이렇게 개선하면서 배당옵션 신청 속도도 정말 빨라졌어요. 기존에 1~2시간씩 걸리던 일이 이제는 10분 안에 마무리되죠. 덕분에 남는 시간에는 또 다른 자동화, 업무 효율화를 시도할 수 있게 되었고요. 하나의 자동화가 다른 개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라고 생각해요.

Q. 자동화 문화가 자리잡은 카카오페이증권 결제팀만의 비결이 있을까요? Lia. 사실 새로운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것 자체가 어떻게보면 되게 무서운 일이잖아요. 아무래도 돈을 다루는 보수적인 업무이기도 하고, 시스템에서 하나를 바꾸려했다가 오류가 생겨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저희 팀에는 성장과 성취의 즐거움을 아는 사람들이 모여있어서 가능한 것 같아요. 개발 요청부터 꼼꼼한 테스트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하지만, 개발팀도 저희와 같은 목표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도와주기 때문에 계속해서 시도하고 개선할 수 있죠. 새로운 방법을 고민하고 도전하는 분들이라면 이 팀에서 정말 재미있게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Q. 팀장으로서 실제 면접에도 자주 들어가실텐데요. 함께 일할 동료 채용하실 때에 가장 중요하게 보는 역량이 있나요? Lia. 꼼꼼하고 정확한 건 기본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제가 사실 가장 많이 보는 건 성실함이에요. 완벽한 것 보다는 조금 부족하더라도 물어볼 수 있고, 무엇이든 배울 용기있는 동료가 참 좋은 것 같아요. 결제팀은 서로 도우면서 일하는 문화가 잘 자리잡아 있어요. 해외주식 업무는 시차 때문에 토요일 오전에도 근무를 해야하는데요. 이런 경우 특정 담당자가 혼자 감당하지 않도록, 팀원들이 업무를 나눠서 배우고 서로 백업하면서 일해요. 누군가의 일이 아닌 우리의 일이라는 인식이 강하죠.

Q. 팀 내에서 정말 다양한 업무를 배울 수 있겠네요? Lia. 네 맞아요. 일반적으로는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권리와 결제 이렇게 업무가 다 구분되어 있어요. 근데 제가 리더 되고나서 제일 먼저 했던 게 이 경계를 허무는 거였어요. 해외 권리 담당자도 결제 업무를 일정 부분 배우고, 결제 담당자는 권리 업무도 익혀서 유연하게 서로의 업무를 백업할 수 있도록요. 그러면서 화기애애하게 서로 믿으면서 일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 같아요. 이슈가 발생해도 누군가의 책임이 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해결할지 같이 고민하고 더 나은 방안을 논의하는 팀워크가 생긴거 같아 뿌듯해요.

Chapter 3. 어제보다 조금 더 나아지는 것 📈 Q. 앞으로 리아가 이루고 싶은 목표나 도전하고 싶은 과제가 있으신가요? Lia. 문제를 잘 해결하는 해결자보다는, 문제 자체가 발생하지 않도록하는 ‘설계자’가 되고 싶어요. 이슈가 발생했을 때에 잘 해결해내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애초에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끔 꼼꼼하게 설계하고 싶어요.

Q. 마지막 질문입니다! 리아에게 제대로 일한다는 건 어떤건가요? Lia. 결제팀은 대대적인 서비스 오픈을 하기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게 더 중요한 팀이에요. 그래서 저에게 제대로 일하는 것은 ‘매일매일 조금 더 잘하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어제보다 오늘이 조금 더 나아지는 거죠. 조금씩 더 잘하려고 노력하고 그 마음을 계속 유지하는게 저에게 제대로 일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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