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도전하는 조직, DevOps팀 제대로 일하고 제대로 성장하는 카카오페이증권 크루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도전하는 조직, DevOps팀

제대로 일하고 제대로 성장하는 카카오페이증권 크루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제목없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도전하는 조직, DevOps팀 제대로 인터뷰 | 2025-03-28

Intro 🔐 전자금융거래의 보안은 철저해야 하기에 때론 기술의 제약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카카오페이증권의 DevOps팀은 “할 수 없으니 안 한다”보다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를 먼저 고민하는 팀이에요. 오늘 제대로 인터뷰는 크루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사내 AI챗봇 ‘춘시리’를 만든 DevOps팀의 Sean(션)과 Terra(테라)의 이야기입니다. 이들이 두려움 없이 도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춘시리의 개발 여정과 제대로 일하는 DevOps팀의 조직 문화를 지금 만나보세요!

• • •

제목없음

왼쪽부터 DevOps팀 Sean, Terra

Q.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Sean. 안녕하세요 DevOps팀 Sean(션)입니다. Kafka, Redis, Logging, FinOps, Cloud 환경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업무를 하고 있어요. Terra. 안녕하세요 DevOps Terra(테라)입니다. 작년 9월 입사해서 최근에는 AI봇 고도화와 대용량 모델 내재화를 위한 PoC*를 하고 있어요. * PoC(Proof of Concept): 개념증명. 기술적 해결책이 실현 가능한지 검증하는 과정

제목없음

Q. DevOps는 어떤 일을 하는 팀인가요? Sean. DevOps는 배포, 모니터링, 장애 대응 등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기반 시스템 전반을 담당하는 팀이에요. 개발에 필요한 오픈소스도 도입하고 어플리케이션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되도록 돕고 있습니다. Terra. 데브옵스는 소프트웨어 개발(Dev)과 운영(Ops)을 통합하는 문화 자체를 말해요. 조직마다 DevOps팀의 역할은 조금씩 다르지만 저희는 모든 개발자가 ‘DevOps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과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개발자를 위한 개발자’랄까요?

춘시리,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 여기서 잠깐, '춘시리'란? 카카오페이증권 사내 메신저에 상주하는 AI봇으로, 연구개발업무를 하다가 궁금한 점이 있다면 간편하게 물어볼 수 있어요. 문서 검색 시간을 대폭 줄여주고 업무 효율성은 올려주는 기특한 친구랍니다!

▲ 카카오페이증권의 ‘춘시리’ 실제 사용 화면

Q. AI 챗봇 춘시리,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Terra. 내부 곳곳에 있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카카오페이증권만의 챗GPT를 만들고 싶었어요. AI라서 처음엔 ‘시리’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는데 나중에는 더 카카오스럽고 귀엽게, 춘식이를 곁들여서 ‘춘시리’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Sean. 데브옵스 엔지니어는 새롭고 트렌디한 기술을 접해보고 서비스에 녹이는 스킬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외부 AI를 사용할 수 없다는 이유만으로 우리 팀의 기술이 뒤처지면 안 된다고 생각했죠. 팀원들도 성장에 관심이 많은 성향이라 자연스럽게 도전하게 됐어요. * LLM(Large Language Model): 방대한 양의 데이터로 사전 학습된 초대형 딥러닝 언어 모델

DevOps팀 Sean

Q. AI 도입에 어려움은 없었나요? LLM도 이번에 처음 시도하셨다고 들었어요. Sean. 네 맞아요. 한 달의 개발 기간 중에 1주일 넘게 LLM 공부하는 데에 쓴 것 같아요. 당시에 금융권에서 LLM을 도입한 레퍼런스가 없어서 어떤 방식으로 아키텍처를 구현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어요. 단계를 지나갈 때마다 보안을 준수해야 하는 것에도 계속 신경을 써야 했죠. 어둠 속을 헤엄치는 느낌이었습니다.

Q. 아무래도 보안이 가장 큰 허들이었을 것 같아요.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궁금해요! Sean. 금융 도메인에서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총동원해서 제작했어요. 아키텍처도 저희가 운영하기 제일 편한 방식으로 설계해서 이후에도 쉽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죠. 내부 보안팀과 관련 사례도 찾아보고 기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많이 얘기를 나눴던 것 같아요. Terra. 보안팀에서 무조건 “안 돼요”가 아니라 “이건 어떻게 풀어볼 수 있을까요?”라는 태도로 함께 고민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민감 정보 대응 로직도 따로 설계해서 춘시리가 개인정보를 발견하면 응답을 차단하고 보안팀에 알림이 가도록 별도 모듈을 만드는 식으로 보안 문제를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Q. 춘시리를 처음 배포했을 때 정말 뿌듯하셨을 것 같아요! Sean. 춘시리가 데이터를 학습하고 첫 질문을 했을 때가 가장 기억나요. “로깅 시스템 담당자가 누구야?”라고 물어봤는데 문서 기반으로 담당자를 알려주더라고요. 첫 아웃풋이 나왔을 때 “이게 왜 되지?” 싶으면서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Terra. 배포하고 사내 메신저에서 댓글 요약해 주는 기능을 선보였을 때 크루들 반응이 뜨거웠어요. 그 이후에 버그 제보가 정말 활발히 올라왔는데 그만큼 많이 사용하고 계신다는 증거니까 그때 되게 뿌듯하더라고요. Sean. 앞으로도 크루들이 많이 써주시면서 저희를 괴롭혀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개선하면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니까요.

▲ 춘시리의 요약기능. 명령어를 입력하면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줍니다!

'DevOps답게' 제대로 일하는 방법 Q. 춘시리와 같은 도전을 가능하게 한, DevOps팀만의 특별한 문화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Sean. DevOps는 새로운 기술에 열려있고 도전에 두려움이 없는 조직이라고 생각해요. 금융 도메인은 보수적인 이미지가 있어서 쉽게 못 바꾼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오히려 빠르게 시도하고 성장 속도도 그만큼 빨라요. 혼자 잘한다고 치고 나갈 수 없고 서로 다른 파트에서 받쳐줘야 하는데, 저희는 서로의 영역에서 믿어주는 문화가 있어서 빠르게 시도해 보면서 성장할 수 있죠. Terra. 개개인의 역량을 위해서 과제의 우선순위를 조율해 주기도 하고 스킬을 업무에 어떻게 녹일 수 있을지 같이 고민해 주시는 게 큰 장점이에요. “어차피 집에서 공부할 거, 같이 해보자”는 자발적인 문화랄까요? DevOps 업무를 한 지 5년 차가 되었는데 이런 조직은 드문 것 같아요.

DevOps팀 Terra

Q. 개인의 성장에 진심인 팀 같네요! 일하면서 특히 '성장했다'고 느낀 순간이 있었나요? Terra. 2시간 동안 날 괴롭히던 버그를 해결했을 때요. 진짜 짜릿합니다. Sean. 외부 미팅이나 발표에서 “이걸 어떻게 했나요?”라는 질문을 받을 때요. 특히 춘시리의 경우에는 내부에서 제작해서 실제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다른 조직에서 굉장히 인상적인 모양이에요. 그만큼 레퍼런스로 삼고 싶어 하는 곳도 많아졌고요.

Q. 금융업은 보수적이라는 인식이 있는데요. 실제로 일하시면서 어떤가요? Sean. 규제가 강하다보니 제약이 많은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제가 와서 경험한 바로는 더 깊고 더 많은 걸 할 수 있는 환경이기도 해요. 작은 기능 하나를 개발하더라도 엔지니어로서 기술적으로 고민해야 할 것들이 정말 많거든요. 아마존 리인벤트 같은 글로벌 개발자 행사에서 카카오페이증권이 키노트 연사로 서는 것도 그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생각해요. 몇만 명씩 참석하는 행사에서 금융업계 대표로 발표한다는 건 정말 큰 의미니까요.

▲ AWS re:Invent 2023 - 테크총괄 Blitz(블리츠)

▲ AWS Summit 2024 - 기술플랫폼 담당 Josh(조쉬)

Terra. 저는 재미있게 일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거든요. 아무래도 금융이 주는 딱딱한 이미지 때문에 문화도 보수적일까봐 걱정했는데, 막상 와보니 스타트업과 비슷하게 자유롭더라고요. 오히려 제가 해보고 싶은 것들을 심도있게 고민하면서 재미있게 일할 수 있어요. 앞으로 계속 이렇게 재미있게 일하고 싶어요.

Q. 마지막 질문입니다! 두 분에게 '제대로 일한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요? Terra. 하나를 하더라도 사용성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거요! 춘시리도 사내용이라 대충 만들 수도 있었지만, 인터페이스에도 꽤 시간을 썼거든요. 이렇게 사소한 것 하나라도 정성 들여서 만드는 것이 제대로 일하는 거라 생각해요. Sean. 보통은 베스트 프렉티스(Best Practice)를 따라가지만, 우리가 그 기준을 만들고 이끄는 것이 제대로 일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작년엔 아키텍처 최적화와 자동화로 비용은 절감하고, 트래픽은 3배로 성장했거든요. 이런 퀄리티는 쉽게 따라오기 힘들다고 생각해요. 춘시리도, 다른 프로젝트들도 이런 퀄리티로 만들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일하고 있어요.

• • •

제목없음

👍 함께 읽어보면 좋은 콘텐츠 카카오페이 기술블로그 - 페이증권의 업무도우미 AI봇을 소개합니다! 근데 이제 춘식이를 곁들인 [제대로 인터뷰] 브랜드TF 편 - 우리만의 Why를 찾아서, 브랜드TF를 만나다

cta

두려움 없는 조직에서 제대로 성장하고 싶다면?

카카오페이증권 채용 공고 보러 가기 🚀

제목없음

🏠 블로그 홈